여권 긴급발급, 일본서 4년 새 3.6배 증가

여권 긴급발급, 일본서 4년 새 3.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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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해 긴급여권을 새로 발급받은 한국인이 일본에서 최근 4년 새 3.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6년 9월 11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이기헌 의원실에 따르면 일본 주재 재외공관이 발급한 긴급여권은 2022년 661건에서 2023년 2,086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2,415건, 2025년 2,393건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1~7월에만 1,638건이 발급돼 연간으로는 3,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원실은 엔저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현지에서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사건사고 피해도 함께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긴급여권 발급, 얼마나 늘었을까?

연도별 발급 건수를 보면 증가 흐름이 뚜렷합니다. 2023년 한 해에만 전년 대비 3배 넘게 늘었고, 이후 2천 건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도 일본 내 긴급여권 발급 건수
2022년 661건
2023년 2,086건
2024년 2,415건
2025년 2,393건
2026년(1~7월) 1,638건

5년을 합치면 2022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일본에서 발급된 긴급여권은 모두 39,957건에 이릅니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에 따르면 긴급여권은 “긴급한 사유로 발급하는 비전자여권”으로, 전자여권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 전자여권과 달리 유효기간이 1년에 불과한 단수여권이며, 수수료는 5만원입니다. 인천·김해공항 여권민원센터, 광역자치단체와 구청, 재외공관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지만, 방문국이 비전자여권을 인정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긴급여권은 정식 여권을 다시 받기 전까지 임시로 쓰는 여권이어서, 발급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여행 중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 됩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이기헌 의원실이 함께 공개한 자료를 보면 캄보디아에서 발급된 긴급여권은 2022년 31건, 2023년 88건, 2024년 190건, 2025년 186건, 2026년 1~7월 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대 건수로는 일본이 캄보디아보다 열 배 넘게 많지만, 두 나라 모두 2022년 대비 2023년 발급 건수가 급격히 늘어난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두 나라의 증가 배경은 다릅니다. 일본은 여행객 급증에 따른 여권 분실·도난이 주된 배경으로 꼽히는 반면, 이번 자료에는 캄보디아 긴급여권 증가의 구체적인 원인까지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의 5년 누적 발급 건수는 518건으로, 39,957건에 이르는 일본의 발급 규모와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한국인도 늘었을까?

긴급여권 발급 증가는 현지 사건사고 피해 증가와 시기가 겹칩니다. 일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입은 한국인은 2022년 348명에서 2023년 1,393명, 2024년 2,348명, 2025년 3,090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1,784명이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9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7.3% 늘어, 여행객 규모 자체가 커진 점이 사건사고와 여권 분실·도난 증가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왜 하필 지금 이 통계가 나왔을까?

이번 수치는 국정감사 자료가 아니라 이기헌 의원실이 외교부에 별도로 요청해 받은 자료입니다. 의원실은 이 자료를 2026년 9월 11일 언론에 공개했고, 한국경제·헤럴드경제·연합뉴스·주간한국 등 여러 매체가 같은 날 일제히 보도하면서 관련 검색이 늘었습니다.

이기헌 의원은 무엇을 우려했을까?

이기헌 의원은 “해외에서의 긴급여권 발급 증가는 우리 국민 안전 이상 신호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만큼 단순 통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등 발급이 급증한 지역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각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우리 국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필요한 안전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부 대응은 어떻게 정해질까?

외교부는 이번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모니터링 강화 방안이나 대응 계획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기헌 의원실도 후속 질의나 추가 자료 공개 일정을 별도로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관련해서 대한항공, 김포공항 국제선 승객 국내선 청사 오인 하차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 긴급여권 발급이 얼마나 늘었나요?

일본 주재 재외공관의 긴급여권 발급 건수는 2022년 661건에서 2025년 2,393건으로 4년 새 3.6배 늘었습니다. 2026년 1~7월에도 1,638건이 발급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긴급여권 발급이 늘었나요?

엔저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현지에서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사건사고 피해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긴급여권은 일반 여권과 어떻게 다른가요?

긴급여권은 유효기간 1년의 비전자 단수여권으로, 수수료 5만원에 공항 여권민원센터나 재외공관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국이 비전자여권을 인정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 통계는 어디서 나온 자료인가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026년 9월 11일 공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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