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아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회사가 2026년 8월 8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주식을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런 버핏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월 CEO 자리에 오른 아벨은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를 새로 사들였고, 사상 최대치까지 불었던 현금성 자산은 6월 말 기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렉 아벨은 누구인가요?
아벨은 2026년 1월 워런 버핏으로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자리를 넘겨받았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그가 CEO로서 처음 맞은 본격적인 자본 배분 국면입니다. 이데일리는 이번 순매수 전환을 두고 아벨이 버핏이 투자하지 않았던 빅테크 기업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며 “포스트 버핏” 시대를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버크셔의 2분기 실적은 어땠나요?
버크셔가 이번에 공개한 2분기 순이익은 256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3억 7000만 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29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1억 6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투자 이익은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50억 달러의 약 2.5배 규모였습니다. 순이익에는 알파벳,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보유 종목의 미실현 평가이익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다른 사업 부문은 어땠나요?
버크셔의 사업 부문별 실적도 엇갈렸습니다. 제조·서비스·소매 부문 이익은 4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고, 에너지 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의 이익은 8억 9100만 달러로 27% 증가했습니다. 철도 자회사 BNSF의 이익은 15억 6000만 달러로 6% 늘었습니다. 반면 보험 인수 부문 이익은 17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9억 9000만 달러보다 13% 줄었고, 보험 투자수익도 30억 6000만 달러로 9% 감소했습니다.
| 항목 | 2025년 2분기 | 2026년 2분기 |
|---|---|---|
| 순이익 | 123억 7000만 달러 | 256억 6700만 달러 |
| 영업이익 | 111억 6000만 달러 | 129억 8300만 달러 |
| 투자 이익 | 50억 달러 | 127억 달러 |
왜 3년 만에 다시 주식을 사들였나요?
버크셔는 이번 실적 발표문과 분기보고서(10-Q)를 8일 오전(미국 중부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버크셔는 2분기에 주식을 사는 금액이 파는 금액보다 많은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순매수 전환이 몇 분기 만인지는 매체마다 다르게 보도됐는데, 이데일리는 14분기 만, Investing.com은 15분기 만이라고 전했고, 조선일보는 이를 햇수로 3년 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벨 CEO는 막대한 현금 완충액을 유지하면서도 주가가 내재 가치보다 낮게 거래될 때는 자본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Investing.com이 전했습니다.
어디에 돈을 썼나요?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번 분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100억 달러어치 새로 사들였고, 주택 건설업체 테일러 모리슨 홈을 68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버크셔는 2분기에 자사주 45억 3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고, 상반기 누계 자사주 매입액은 약 4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현금 보유액은 얼마나 줄었나요?
버크셔의 현금성 자산은 3월 말 397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6월 말에는 이보다 줄었습니다. 구체적인 액수는 이데일리가 3655억 달러, Investing.com이 3647억 달러로 소폭 다르게 보도했는데, 두 매체 모두 4년 만에 현금 보유액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험 부문의 순부채인 보험 플로트는 6월 말 기준 약 1775억 달러로, 2025년 말보다 약 11억 달러 늘었습니다.
이 매수 기조, 앞으로도 이어질까요?
버크셔 측은 이번 순매수 전환이 3분기 이후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분기 실적이 공개돼야 아벨 CEO의 자본 배분 기조가 일회성이었는지, 방향 전환이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그렉 아벨은 언제 버크셔 CEO가 됐나요?
그렉 아벨은 2026년 1월 워런 버핏 회장으로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자리를 넘겨받았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026년 2분기 순이익은 얼마인가요?
256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3억 7000만 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버크셔는 왜 다시 주식을 순매수했나요?
아벨 CEO는 막대한 현금을 유지하면서도 주가가 내재 가치보다 낮을 때 자본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Investing.com이 전했습니다. 2분기 순매수 전환은 3년여 만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구매자에게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상품 가격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출처
- Berkshire Hathaway Inc., “Second Quarter Earnings 2026” 공식 보도자료 (2026-08-08)
- 조선일보, “버핏이 쌓은 500조원 ‘현금 성벽’ 허문 아벨… 버크셔, 3년 만에 주식 순매수” (2026-08-09)
- 이데일리(마켓인), “그렉 아벨, 버핏이 쌓은 560조 현금 쓴다” (2026-08-09)
- Investing.com 한국어, “Berkshire 이익 두 배, 주식 보유 급증; 45억 달러 자사주 매입” (2026-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