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8월 28일 청와대에서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 행사를 주재하고,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을 올해 28조 2000억원에서 43조 3000억원으로 늘리는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관계부처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전략에는 혼인·출산 지원금 신설과 아동기본수당 도입, 청년 주거·고용 지원 확대 등이 담겼습니다. 정부가 청년 관련 예산을 부처 실무자가 직접 설명하는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왜 지금 청년 예산을 늘렸을까?
정부는 청년세대가 산업구조 변화로 첫 일자리 진입이 늦어지고 자산 형성 부담이 커지는 등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2030세대의 '쉬었음' 인구는 65만 1000명으로, 2016년 7월보다 24만명 늘었습니다. 고령층과 청년층의 자산 격차는 2012년 2.4배에서 2024년 3.9배로 벌어졌습니다. 정부는 기존 청년정책이 개별 사업 중심으로 추진돼 청년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찾고 활용하기 어려웠다는 점도 정책 전환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세대별로는 청년이 가장 취약 계층이 됐다”며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마련하고, 삶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청년정책 예산, 얼마나 늘어날까?
정부가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으로 편성한 금액은 43조 3000억원입니다. 올해 예산 28조 2000억원과 비교하면 53.5%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확대는 결혼·출산 지원부터 주거, 고용, 교육까지 청년의 생애 전 단계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짜였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올해 예산 | 28조 2000억원 |
| 내년 예산 | 43조 3000억원 |
| 혼인지원금 | 생애 1회 100만원 |
| 아이맞이지원금 | 1000만~2000만원(4회 분할) |
| 아동기본수당 | 0~1세 월 60만원, 2~12세 월 30만원 |
결혼하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는 생애 한 차례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을 받습니다. 별도의 소득 기준 없이 혼인신고 사실만으로 지급되는 방식으로 발표됐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지원금은 어떻게 달라질까?
출산 가구에는 아이맞이지원금이 새로 생깁니다. 출생 순위와 거주 지역에 따라 총 1000만~2000만원이 연 4회로 나뉘어 지급되며, 지방우대지역에서는 첫째 아이 기준으로 1500만원이 책정됐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도 도입됩니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정부가 연 120만원을 지원하고, 중위소득 50~100% 가구는 50만원을 납부하면 100만원을 매칭받으며, 중위소득 100~150% 가구는 100만원을 납부하면 100만원을 매칭받는 구조입니다. 아동기본수당은 0~1세 자녀에게 월 최대 60만원, 2~12세 자녀에게 월 최대 30만원이 지급됩니다.
주거와 취업 지원은 어떻게 바뀔까?
공공임대주택 물량의 50% 이상이 청년층에 공급됩니다.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연 720만원, 지역 대기업이 채용하면 연 36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됩니다. 지방 국립대에는 전액 장학금 제도가 도입되고, 지역인재장학금 대상도 4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납니다. 청년 창업자에게는 고용보험료의 60~80%를 지원하는 제도도 새로 마련됩니다. 이 밖에 청년 월세 지원 소득 기준이 완화되고, 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 대상 연령이 34세에서 39세로 늘어납니다.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기회자금도 새로 마련되며, 중소기업 취업 청년 지원금은 연 36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정책의 총 혜택 규모는 얼마나 될까?
여러 지원책을 합산하면 한 사람이 0세부터 18세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최대 1억 4057만원, 19세부터 34세까지는 추가로 최대 5525만원을 더해 34세까지 최대 약 1억 958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생부터 취업, 결혼까지 생애 주기별로 지원이 이어지도록 설계된 결과입니다.
행사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9개 관계기관과 정부 부처별 청년보좌역·청년자문단, 일자리·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각 부처에서 실제 사업 설계에 참여한 실무자들이 내년도 청년 예산의 전체 모습과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했고, 이어 청년과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각 부처 장관과 실무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문 인력 30만명, 일자리 20만개, 창업가 10만명을 키운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정책은 언제부터 시행될까?
대부분의 지원책은 2027년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다만 우리아이자립펀드는 2026년 9월 출생아부터 우선 적용되며, 아동기본수당과 자립펀드 지급은 2027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직 개별 지원금의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지급 방식을 세부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43조 3000억원 규모의 추진전략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계획이며, 우리아이자립펀드는 2026년 9월 출생아부터 먼저 적용되고 아동기본수당을 포함한 나머지 지원책은 2027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청년정책 예산은 얼마나 늘어나나요?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은 올해 28조 2000억원에서 43조 3000억원으로 53.5% 늘어납니다.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관계부처합동이 2026년 8월 28일 발표했습니다.
결혼하면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는 생애 한 차례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아이맞이지원금으로 출생 순위와 거주 지역에 따라 1000만~2000만원을 연 4회로 나눠 받으며, 아동기본수당으로 0~1세는 월 최대 60만원, 2~12세는 월 최대 30만원을 받습니다.
이 정책은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대부분의 지원책은 2027년부터 시행됩니다. 우리아이자립펀드는 2026년 9월 출생아부터 먼저 적용되고, 아동기본수당과 자립펀드 지급은 2027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내년 청년정책에 43조 투입…취업부터 주거·혼인·출산 집중 지원” (2026-08-28)
- 머니투데이, “태어나면 2000만원, 18세까지 1.4억 혜택…정부가 내놓은 '파격 지원'” (2026-08-28)
- 경향신문, “내년부터 결혼하면 100만원, 출산 시 최대 2000만원 지원금 받는다···정부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서 발표” (2026-08-28)
- 한국경제, “0~18세까지 최대 1.4억 지원…자산 형성 출발선 격차 좁힌다” (2026-08-28)
- 한국경제, “李대통령, 청년 예산 언박싱 개최…청년에 직접 설명”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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