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이 마운드에 오른 KIA 타이거즈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말에만 6점을 내주며 7-8로 역전패했습니다. KIA는 8회초까지 7-2로 앞서 있었지만 구원 투수 이태양과 이의리가 잇따라 흔들리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KIA, 8회까지 쌓아 올린 7-2 리드
KIA는 2회초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1점을 냈고, 3회초에는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습니다. 키움도 3회말 데이비슨의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맞섰습니다. KIA는 6회초 박재현의 3루타로 2타점을 추가해 4-2로 달아났고, 8회초에는 김태군의 투런 홈런과 박재현의 2루타, 김선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스코어를 7-2까지 벌렸습니다.
이태양, 9회 1사 후 내준 안타 3개
8회말 성영탁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1사를 잡은 뒤 권혁빈, 서건창, 추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태양은 이날 4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를 허용했고, 이닝은 3분의 1에 그쳤습니다. 이때 내보낸 주자들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이태양에게는 3자책점이 기록됐습니다.
이의리, 무실점 행진 마감한 끝내기 그랜드슬램
이의리는 지난 6월 일본에서 단기 연수를 받은 뒤 선발에서 구원으로 보직을 바꿨습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8월 19일까지 마무리로 나선 6경기에서 4세이브 무실점,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1개에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는 등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KIA 벤치가 만루 위기에서 투입한 이의리는 첫 타자 데이비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스코어를 4-7로 좁혔고,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현에게 시속 155㎞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았습니다. 이 홈런으로 경기는 8-7, 키움의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김재현, 1551일 만에 나온 개인 통산 8호포
김재현의 이 홈런은 2022년 5월 25일 잠실 LG전 이후 1551일 만에 나온 개인 통산 8번째 홈런이었습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과 만루 홈런을 가장 극적인 순간에 함께 기록한 셈입니다. 일간스포츠는 이 장면을 KBO리그 역대 세 번째 ‘얼티밋 그랜드슬램(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으로 소개했습니다.
KIA, 승리확률 98.8%에서 내준 3위 자리
머니투데이가 네이버 스포츠 문자중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9회초 KIA의 공격이 끝난 시점 KIA의 승리 확률은 98.8%, 키움은 0.8%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9회말 대거 6실점하며 경기를 내줬고, 이 패배로 KIA는 지켜오던 3위 자리 수성에도 실패했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습니다. 이번 결과로 KIA는 시즌 60승 50패 2무(승률 0.545)를 기록했습니다. 이범호 감독과 이태양, 이의리 두 투수의 경기 후 공식 코멘트는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김도영, 시즌 35호포로 홈런 부문 선두 유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태양은 왜 화제가 됐나요?
2026년 8월 23일 키움전 9회말에 등판한 이태양이 1사 후 안타 3개를 연속으로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후 KIA가 7-2로 앞선 경기를 7-8로 역전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경기는 최종적으로 어떻게 끝났나요?
KIA는 8회초까지 7-2로 앞섰지만 9회말에만 6점을 내주며 키움에 7-8로 역전패했습니다. 마지막 실점은 이의리가 김재현에게 내준 끝내기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김재현의 끝내기 홈런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2022년 5월 25일 이후 1551일 만에 나온 김재현의 개인 통산 8번째 홈런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끝내기 홈런이었습니다.
이 경기로 KIA의 시즌 성적은 어떻게 됐나요?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60승 50패 2무(승률 0.545)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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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이의리 끝내기 만루포 허용 충격 블론’ KIA, 다 잡은 3위 수성 놓쳤다! 키움 8-7 대역전 드라마” (2026.08.23)
- 머니투데이, “야구 몰라요! KIA 승리 확률 무려 99.2%였는데→키움이 ‘고작 0.8%’서 기적 썼다” (2026.08.23)
- 일간스포츠, “‘시즌 타율 1할’ 김재현이 KIA 이의리 무너뜨렸다, 9회 2사 끝내기 그랜드슬램 폭발” (2026.08.23)
- 일간스포츠, “선발에선 35⅓이닝 34사사구, 마무리에선 ‘0사사구’…완전히 달라진 이의리” (2026.08.21)
- KBO 공식 기록, 이태양 선수 일자별 기록(2026시즌) (2026.08.24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