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 Inc)가 9월 8일 이사회 결의로 디지털 크레딧 증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기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두 배 늘렸습니다. 옛 사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한 주간 비트코인을 한 개도 사고팔지 않은 채, 보유 현금 1억 7,630만 달러를 투입해 자사 우선주(STRC) 181만 885주를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공시 당일인 9월 8일부터 인베스팅닷컴 한국어판과 블록미디어 등 국내 금융·가상자산 매체가 잇따라 보도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온 회사가 정작 이번 주에는 매매를 전혀 하지 않고, 대신 자사 우선주 되사들이기에 자금을 집중했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트레티지, 우선주 181만 주 1억 7,630만 달러 매입
공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 사이 변동금리 우선주인 STRC(Variable Rate Series A Perpetual Stretch Preferred Stock) 181만 885주를 사들이는 데 총 1억 7,630만 달러를 썼습니다. 매입 자금은 신규 부채나 지분 발행 없이 회사가 보유한 현금에서 전액 충당됐습니다. STRC는 2025년 7월 거래를 시작한 영구 우선주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가가 액면가인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도록 배당률을 수시로 조정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앞서 8월 17일부터 23일 사이에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STRC 143만 1,212주를 평균 95.30달러에 사들인 바 있어, 스트레티지는 최근 몇 주간 우선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매매는 중단, 보유량 84만 5,050개 유지
같은 기간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거나 팔지 않았습니다. 9월 7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4만 5,050개이며, 누적 취득 금액은 637억 3,000만 달러,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약 7만 5,412달러입니다. 회사가 8월 24일 별도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23일 기준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약 4%에 해당해, 스트레티지는 여전히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회사는 앞서 우선주 배당금 재원 마련을 위해 비트코인 약 7,000개를 매도한 뒤 약 10주간 매수를 중단했다가, 8월 말 개당 평균 8만 318달러에 4,603개를 다시 사들인 바 있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STRC를 비롯한 우선주 상품에 담보로 제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 20억 달러로 확대
스트레티지는 STRC·STRF·STRD·STRK 등 자사가 발행한 우선주 상품군을 ‘디지털 크레딧 증권’으로 통칭하며,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지 않는 별도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9월 8일 이 디지털 크레딧 증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승인 한도를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늘리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번 확대로 남은 매입 여력은 11억 9,000만 달러가 됐으며, 별도로 운영 중인 MSTR 보통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도 10억 달러의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한도 확대의 구체적인 배경은 공시에서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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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현황, 현금 14억 4,000만 달러·준비금 51억 달러
9월 7일 기준 스트레티지의 USD 준비금은 51억 달러, USD 현금 잔액은 14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회사는 배당금과 이자 지급은 준비금에서, 추가 투자와 자본 관리는 현금에서 충당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시는 SEC 8-K 양식의 ‘기타 사항(Item 8.01)’과 ‘레귤레이션FD 공시(Item 7.01)’ 항목으로 제출됐으며, 회사는 이 같은 매매·재무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트레티지는 어떤 회사인가요?
스트레티지(Strategy Inc)는 옛 사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이름을 바꾼 미국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사업과 함께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비트코인 외에도 STRC 등 자체 발행 우선주를 통한 자금조달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트레티지가 매입한 것은 무엇인가요?
스트레티지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비트코인 매매 없이, 자사가 발행한 변동금리 우선주 STRC 181만 885주를 1억 7,630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매입 자금은 신규 부채나 지분 발행 없이 보유 현금에서 충당됐습니다.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얼마인가요?
9월 7일 기준 84만 5,050개이며, 누적 취득 금액은 637억 3,000만 달러,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약 7만 5,412달러입니다. 8월 23일 기준으로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약 4%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는 얼마로 늘었나요?
스트레티지 이사회는 9월 8일 디지털 크레딧 증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한도를 기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두 배 늘리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번 확대로 남은 매입 여력은 11억 9,000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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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trategy Inc Form 8-K” (2026-09-08)
- Investing.com 한국어, “Strategy, 디지털 크레딧 증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 20억 달러로 확대” (2026-09-08)
- 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또 잠시 멈춤…스트래티지, 1.7억달러 들여 자사 우선주 사들였다” (202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