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표팀 단장이 9월 3일 공개된 단독 인터뷰에서 대회 기간 불거졌던 취재진의 손흥민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손흥민과 이재성이 직접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박항서 전 단장은 같은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 행정 체계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현재 태국 프로축구 2부리그 칸차나부리 파워 FC 감독을 맡고 있는 박항서는 9월 6일 PT 사툰 FC 원정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하며, 이번 발언으로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회 기간 내부 상황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박항서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박항서는 2026년 5월 태국 프로축구 2부리그 칸차나부리 파워 FC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2026 월드컵 준비 업무를 겸하고 있어 태국 현장 합류는 7월부터 이뤄졌습니다. 구단은 박항서 부임을 스타 감독 영입이 아니라 ‘Korea Way’를 앞세운 구단 운영 전반의 재건 프로젝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항서는 지난 5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한 첫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반드시 1부리그로 승격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으며, 구단 측은 프리시즌 3연승 등 초기 성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항서는 왜 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나요?
박항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 단장 임무를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이후 태국 칸차나부리 파워 FC 현장에 본격 합류해 지도자로 복귀했습니다. 9월 3일 인터뷰는 그가 협회를 떠난 뒤 처음으로 단장 시절 내부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힌 자리였다는 점에서, 협회를 떠나 있는 지금이기에 나올 수 있었던 발언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해당 인터뷰는 태국 칸차나부리 현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왜 박항서를 찾아갔나요?
발단은 지난 6월 대표팀 현지 훈련 영상이 공개되면서였습니다. 영상에서 일부 국내 취재진이 손흥민을 향해 “주장이라 소대장처럼 뛰는 건가”, “군대에서 뛰는 것처럼 뛰네”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공식 자리가 아니면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사실상 거부해왔습니다. 박항서는 이번 인터뷰에서 조별리그 체코전이 끝난 뒤 손흥민과 이재성이 직접 자신을 찾아와 협회에 세 가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첫째 공개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하고 해당 취재진의 실명을 포함할 것, 둘째 공개적인 사과를 받아낼 것, 셋째 취재 거부 방침을 공식적으로 세울 것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대한축구협회는 논란 직후인 6월 1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베이스캠프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미디어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각 언론사와 취재진에 선수단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책임 있는 취재 자세를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이어 “선수단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강한 취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항서 단장 본인도 6월 29일 별도 인터뷰에서 대회 성적이 국민 기대에 못 미친 데 대해 “단장으로서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사과는 대표팀 성적 부진에 대한 것으로, 취재진 발언 논란에 대한 사과와는 별개로 나온 발언입니다.
박항서가 지적한 협회 행정 문제는 무엇인가요?
박항서는 9월 3일 인터뷰에서 “단장직에 대한 권한이나 역할에 대해 확실히 전달받은 게 없었다. 그 사건도 보고를 못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 발언 논란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단장인 자신에게 제대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고, 사안 해결이 늦어지면서 선수단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입니다. 그는 협회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축구협회가 너무 교만했다”며 “그 카르텔을 깨야 한다”고 지적하고, 협회 행정이 오랜 시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후배들이 주가 되어서 하도록 밀어줘야죠”라며 젊은 축구인들이 더 주도적으로 협회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가 밝힌 내용은 단장이라는 직책이 실제 권한 없이 상징적 자리에 머물렀다는 문제의식으로 요약됩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대한축구협회는 박항서의 9월 3일 발언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시 논란이 된 취재진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협회가 박항서가 지적한 행정 절차 문제에 대해 추가 조치를 검토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요구했다는 취재 거부 방침이 실제로 공식화됐는지도 이번 인터뷰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협회가 추가 설명이나 반박을 내놓을 경우 관련 내용은 이후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칸차나부리의 새 시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칸차나부리 파워 FC는 9월 6일 PT 사툰 FC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9월 13일 찬타부리 FC와 홈경기, 9월 16일 나콘빠톰 원정 경기를 잇달아 치릅니다. 구단은 J리그, K리그, 태국, 베트남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고 프리시즌 동안 조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구단 측은 박항서 부임을 스타 선수 영입 중심이 아니라 구단 운영 전반을 단계적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로 설명하고 있어,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이 프로젝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박항서가 5월에 약속한 1부리그 승격 목표를 이번 시즌에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관련해서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선임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박항서는 지금 어느 팀 감독인가요?
태국 프로축구 2부리그 칸차나부리 파워 FC 감독입니다. 2026년 5월 부임이 알려졌고, 9월 6일 PT 사툰 FC 원정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손흥민 뒷담화 사건은 무엇인가요?
지난 6월 대표팀 현지 훈련 영상에서 일부 국내 취재진이 손흥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진 사건입니다. 이후 손흥민은 공식 자리가 아니면 국내 취재진 인터뷰를 거부해왔습니다.
박항서는 왜 다시 화제가 됐나요?
9월 3일 공개된 단독 인터뷰에서 2026 월드컵 단장 시절 손흥민과 이재성이 자신을 찾아왔던 상황과 축구협회 행정 문제를 직접 밝혔기 때문입니다.
칸차나부리 파워 FC의 다음 경기는 언제인가요?
9월 6일 PT 사툰 FC 원정을 시작으로 9월 13일 찬타부리 FC 홈경기, 9월 16일 나콘빠톰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출처
- OSEN, “손흥민과 이재성이 체코전 끝나고 저를 찾아왔다” 박항서 감독의 월드컵 고백 (2026.09.03)
- 풋볼리스트, [단독 인터뷰] 박항서 전 월드컵 단장 “축구협회 카르텔 깨고, 젊은 축구인들에게 맡겨야 한다” (2026.09.03)
- 코리아데일리, ‘베트남 영웅’ 박항서, 이번엔 태국이다…칸차나부리 파워 FC와 9월 6일 새 시즌 출격 (2026.09.03)
- 인사이트, 손흥민 향한 막말 논란에 축구협회가 밝힌 입장 (2026.06.16)
- 대전일보, 박항서 “축구협회 대표해 깊은 사과… 뼈를 깎는 반성하겠다” (2026.06.29)
- 이데일리, 베트남 영웅, 태국의 ‘승격 청부사’로…박항서의 마지막 도전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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