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8월 28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지명할당(DFA) 통보를 받았습니다. 트윈스가 외야수 워커 젠킨스를 트리플A 세인트폴에서 콜업해 26인 로스터에 올리는 과정에서 40인 로스터 자리가 필요해졌고, 그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우석이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리플A 복귀 이후 이어진 제구 난조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고우석, 8월 28일 지명할당(DFA) 통보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랜잭션 기록에는 구단이 8월 28일 우완 투수 고우석을 지명할당(DFA) 처리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같은 날 트윈스는 중견수 워커 젠킨스의 계약을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선발(콜업)했고, 외야수 앨런 로든을 트리플A로 옵션 처리해 로스터 균형을 맞췄습니다. DFA 처리된 선수는 일정 기간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채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구단이 트레이드나 클레임으로 데려가지 않으면 구단은 선수를 웨이버에 공시해 방출하거나 마이너리그로 재배정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워커 젠킨스 콜업, 로스터 조정의 배경
이번 조정은 유망주 워커 젠킨스의 메이저리그 승격과 맞물려 있습니다. 트윈스는 젠킨스를 트리플A에서 불러올리며 외야 전력을 강화했고, 그 여파로 40인 로스터에서 한 자리를 비워야 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제레미 졸 단장은 고우석 영입 배경에 대해 “상향 이동 조항이 있다고 해서 항상 기회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상황과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고우석은 계약에 포함된 상향 이동 조항에 따라 트레이드와 동시에 26인 로스터에 곧바로 등록됐습니다.
세인트폴 트리플A, 볼넷 비율 23.4%로 급락한 제구
고우석은 7월 10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구원 등판하며 미네소타 이적 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등판을 합쳐 4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이너로 옵션됐고, 지난달 21일 트리플A로 강등된 지 39일 만에 이번 DFA 통보를 받았습니다. 트리플A 재배치 이후 8경기에 등판해 9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제구가 크게 흔들리며 평균자책점이 두 자릿수로 치솟았습니다.
| 소속 트리플A | 이닝 | 평균자책점 | 볼넷 |
|---|---|---|---|
| 톨레도(디트로이트 산하) | 27⅔이닝 | 2.60 | – |
| 세인트폴(미네소타 산하) | 9⅓이닝 | 12.54 | 11개(23.4%) |
고우석 미국 도전기, 파드리스에서 트윈스까지
고우석은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최대 총액 94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에 포함돼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고, 손가락 부상 여파로 방출된 뒤 202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7월 초 계약에 포함된 상향 이동 조항이 발동되며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지난 5월에는 LG 트윈스가 마무리 유영찬의 팔꿈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복귀를 제안했지만, 고우석은 미국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사했습니다.
관련해서 최지만, 9월 1일 KBO 트라이아웃 참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향후 거취, 웨이버와 자유계약 갈림길
고우석은 앞으로 며칠 안에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다른 구단이 클레임하면 그 팀으로 소속이 넘어가고,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면 트리플A로 신분이 이관됩니다. 아웃라이트는 클리어 웨이버를 거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절차를 뜻하는데, 한 차례 아웃라이트 경력이 있는 선수는 다시 마이너 배정 대상이 될 때 그 배정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을 선택할 권리를 얻습니다. 고우석은 과거 이 절차를 거친 이력이 있어,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마이너 배정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유계약(FA)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트윈스는 구체적인 향후 보직 계획을 밝히지 않았고, 어느 구단이 클레임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우석은 왜 DFA됐나요?
미네소타 트윈스가 외야수 워커 젠킨스를 8월 28일 26인 로스터에 콜업하면서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우석을 지명할당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볼넷 비율이 23.4%까지 치솟는 등 제구 난조를 겪은 점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고우석은 이제 어떻게 되나요?
며칠 안에 웨이버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다른 구단이 클레임하면 그 팀으로 이적하고,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면 과거 아웃라이트 이력에 따라 자유계약(FA)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우석의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어떤가요?
디트로이트 산하 톨레도에서는 27과 3분의 2이닝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했지만, 트레이드 이후 미네소타 산하 세인트폴에서는 9와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12.54, 볼넷 11개(볼넷율 23.4%)로 제구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고우석은 왜 올해 LG 트윈스로 복귀하지 않았나요?
지난 5월 LG가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복귀를 제안했지만, 고우석은 미국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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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랜잭션 기록 (2026-08-28)
- MLB Trade Rumors, “Twins Designate Woo-Suk Go For Assignment” (2026-08-28)
- 스포츠경향, “시련의 고우석, 미네소타에서도 방출 대기” (2026-08-29)
- 뉴시스, “빅리그 재진입 노리던 고우석, 트리플A 강등 39일 만에 방출 위기” (2026-08-29)
- 서울경제, “LG 러브콜에도…고우석 "미국서 더 도전하고파"” (2026-05-05)
- MLB Korea, “고우석 몇 년 동안 지켜봤다, 영입 기회오자마자 움직여” (2026-07-11)
- 톱스타뉴스, “2년 8개월 만의 MLB 마운드, 고우석 미네소타서 끝내 잡은 꿈” (2026-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