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8월 25일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을 받은 사람은 912만 2000명으로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약 1000만 명 가운데 91.2%가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 연금을 한 개 이상 받고 있는 셈이며, 이는 전년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이 통계는 인구·가구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11종의 연금 자료를 연계해 매년 작성하는 정기 통계로, 국내 노후 소득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꼽힙니다.
연금 받는 사람, 얼마나 늘었을까요?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912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48만 6000명, 5.6% 늘었습니다. 반면 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2348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1.1% 줄었습니다. 받는 사람은 늘고 내는 사람은 줄어드는 흐름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습니다. 월평균 보험료는 36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습니다.
평균은 73만 원인데, 왜 절반은 50만 원도 안 될까요?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000원으로 전년보다 6.0% 늘었습니다. 그런데 중위금액, 즉 수급자를 금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금액은 49만 7000원에 그쳤습니다. 전체 수급자의 50.3%가 월 50만 원 이하를 받고 있어, 일부 고액 수급자가 평균을 끌어올리는 구조로 풀이됩니다. 금액 구간별로 보면 월 25만~50만 원을 받는 사람이 46.7%로 가장 많았고, 50만~100만 원 구간이 33.8%로 뒤를 이었다고 브릿지경제는 전했습니다.
남녀 연금 격차, 왜 이렇게 클까요?
성별로 보면 격차가 뚜렷합니다. 남성의 수급률은 95.5%, 월평균 수급액은 95만 7000원인 반면, 여성은 수급률 87.8%에 월평균 54만 6000원을 받아 남성보다 41만 1000원 적었습니다. 여성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던 과거 고용 이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수급률뿐 아니라 받는 금액에서도 격차가 나타나는 만큼, 여성의 연금 가입 이력 관리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
어떤 연금을 가장 많이 받고 있을까요?
연금 종류별 수급률은 기초연금이 67.6%로 가장 높았고, 국민연금이 52.1%,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이 5.9%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개 이상의 연금을 함께 받는 동시 수급자도 전체의 43%에 이릅니다. 연금별 월평균 수급액은 직역연금이 278만 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퇴직연금 99만 7000원, 국민연금 49만 1000원, 기초연금 30만 원 순이었습니다. 수급률이 가장 높은 기초연금의 금액이 가장 낮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60대 초반은 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
아직 65세가 되지 않은 60~64세 인구 중에서도 182만 4000명, 해당 연령대의 44.4%가 이미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000원으로 65세 이상 전체 평균보다 오히려 높았는데, 국민연금 조기 수급이나 직역연금 등이 섞여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집이 있으면 연금도 더 받을까요?
주택 소유 여부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주택을 보유한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91만 4000원으로, 무주택 수급자의 58만 1000원보다 1.6배 많았습니다. 근로 시절 소득이 높았던 사람일수록 주택을 마련하고 연금도 더 많이 쌓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노후 소득과 맞물려 있는 정년 문제와 관련해서는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현대차 노사 정년연장 합의 소식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 항목 | 2024년 수치 |
|---|---|
|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 | 912만 2000명 (수급률 91.2%) |
| 월평균 수급액 / 중위금액 | 73만 7000원 / 49만 7000원 |
| 남성 / 여성 평균 수급액 | 95만 7000원 / 54만 6000원 |
| 연금 가입자 | 2348만 4000명 (전년比 1.1%↓) |
| 연금별 월평균 수급액 | 직역 278만 3000원 · 퇴직 99만 7000원 · 국민 49만 1000원 · 기초 30만 원 |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발표에서 이 통계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 대응 방안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급자 증가와 가입자 감소가 함께 나타나는 흐름이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그리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별도 대책이 나올지도 이번 발표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연금통계는 매년 작성해 공표하는 정기 통계인 만큼, 2025년 기준 다음 통계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발표일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연금통계는 언제 발표됐나요?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8월 25일 (2024년 연금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는 매년 작성해 공표하는 정기 통계입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몇 명인가요?
912만 2000명으로 처음 900만 명을 넘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의 91.2%에 해당하며, 전년보다 48만 6000명 늘었습니다.
연금 평균 수급액은 얼마인가요?
월평균 73만 7000원이지만 중위금액은 49만 7000원에 그쳤습니다. 전체 수급자의 50.3%는 월 50만 원 이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연금 수급액은 차이가 있나요?
남성은 월평균 95만 7000원, 여성은 54만 6000원을 받아 41만 1000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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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4년 연금통계 결과” (2026-08-25)
- 경향신문, “받을 사람 느는데 낼 사람은 줄고…65세 이상 평균 연금 수급액은 73만원” (2026-08-25)
- 매일신문,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 912만명…처음으로 900만명 넘었다” (2026-08-25)
- 브릿지경제, “65세 이상 중 91%는 연금 수급자… 월평균 73.7만원 받아” (2026-08-26)
- 국가데이터처, “연금통계 통계정보보고서” (2026-08-25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