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병지 대표, 춘천시민에 공식 사과

강원FC 김병지 대표, 춘천시민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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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병지 대표는 2026년 8월 13일 춘천시민과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 '강원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지난해인 2025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FC와 춘천시 사이의 갈등은 1년 넘게 이어지다 이번 사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ACLE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상위 클럽 대항전입니다.

강원FC 김병지 대표, 입장문 통해 사과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춘천시민과 시장, 시 관계자에게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장문은 8월 13일 오전 공개됐으며, 뉴스핌은 이날 오전 11시 47분에 가장 먼저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연합뉴스·뉴스1·문화일보 등 여러 매체가 같은 날 오후까지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를 '차별 의도는 없었다'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두 연고지 구조, 강릉과 춘천 사이 형평성 문제

강원FC는 2008년 12월 창단해 2009시즌 K리그에 참가하며 15번째 프로축구단이 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연고지로 삼되 강릉하이원아레나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두 곳을 홈구장으로 함께 사용해 온 도민구단으로, 두 도시 사이의 경기 배분과 형평성은 구단 운영에서 오랫동안 민감한 문제로 다뤄져 왔습니다. 강원FC는 2024시즌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 성적을 바탕으로 창단 후 처음 ACLE 무대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논란의 발단, 강릉서 춘천으로 경기장 변경

강원은 2025~2026시즌 ACLE 홈경기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경기장을 강릉에서 춘천으로 변경하는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역별 경기 개최 여건을 설명하며 춘천과 강릉을 관중 수, 시즌권 판매량, 경기장 관리 능력 등으로 직접 비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춘천시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지자체 간 경쟁 구도를 조성하고 지역을 폄훼했다는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갈등 확산, 5월 3일 비표 반납 사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2025년 5월 3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는 육동한 시장의 경기장 출입비표가 회수되고 입장이 제한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춘천 지역에는 김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경기장 주변에 내걸렸고, 갈등은 1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입장문에서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철거를 지시하지 않았던 것처럼, 육동한 시장의 비표 반납과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 역시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갈등이 길어지면서 강원FC의 2027시즌 홈경기 개최지 협상도 함께 멈춰 있었습니다.

2027시즌 홈경기 개최, 협의 재개 요청

강원FC는 이번 사과가 2027시즌 홈경기 분산 개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춘천시와 강릉시 양쪽에 2027시즌 홈경기 개최 기준과 절차를 함께 살피고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협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화일보는 육동한 시장이 2027시즌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의 홈경기 개최를 희망하면서도 “지난해 일을 넘길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과에 대한 육 시장과 춘천시의 공식 반응은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27시즌 홈경기를 춘천과 강릉 중 어디서 열지, 혹은 두 도시가 나눠 개최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과를 계기로 1년 넘게 멈춰 있던 협상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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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강원FC 김병지 대표가 언제 사과했나요?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2026년 8월 13일 '강원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춘천시민과 육동한 시장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무엇에 대해 사과한 것인가요?

2025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기자회견에서 춘천의 관중 수와 시즌권 판매 실적 등을 다른 지역과 비교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경기장 출입비표 회수는 김병지 대표가 지시했나요?

김 대표는 2025년 5월 3일 벌어진 육동한 시장의 비표 반납과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자신이 지시한 적이 없다고 입장문에서 밝혔습니다.

2027시즌 강원FC 홈경기는 춘천에서 열리나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강원FC는 춘천시와 강릉시 양쪽에 2027시즌 홈경기 개최 기준과 절차를 함께 살피고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협의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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